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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돈' 관련 강력범죄 빈발…피보다 진한 게 돈?

송고시간2017-05-2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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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관련 강력범죄 빈발…피보다 진한 게 돈?

지난달 21일 새벽 A(40) 씨는 통영의 한 빌라에서 B(47) 씨를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유기했습니다. 살해 동기는 다름 아닌 '돈'이었습니다.

A 씨는 B 씨와 공동투자를 하면서 금전적인 문제로 다툼이 있었다고 진술했습니다. 다투던 중 B 씨가 자신을 무시해 홧김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했습니다.

이 사건 외에도 돈 때문에 가족, 지인을 살해하거나 폭행하는 강력범죄가 최근 잇따르고 있는데요.

'돈 때문에' 십년지기 살해·방화 30대 여성 기소

"아버지가 돈 안 준다"…홧김에 여동생 살해한 '비정한 오빠'

"비밀번호 대라" 죽어가는 옛 동료 다그친 살인강도

"돈도 많은데 수술비 왜 안 줘" 동생에게 흉기 휘둘러

"내 돈으로 술 마시지 마" 흉기로 남편 살해한 아내 검거

모두 한두 달 사이에 일어난 사건입니다.

특히 3월 20일에 있었던 시흥 원룸 화재사건은 이 모(38) 씨가 돈 때문에 십년지기를 살해하고, 이를 은폐하려 방화를 저지른 것으로 드러나 우리 사회에 큰 충격을 줬습니다.

인간의 생명보다 돈이 더 중요해진 세태에 대해 안타까움을 토로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그놈의 돈이 뭐라고 십년지기 친구를 찌르냐" - 네이버 아이디 dkrm****

대학생 C(21) 씨는 "돈 앞에서 가족, 친구의 의미가 퇴색되는 것 같다"면서 "돈만 있으면 뭐든 할 수 있는 사회 분위기가 이에 일조하고 있다"고 씁쓸해했습니다.

네티즌 move****는 관련 뉴스 댓글에서 "유산 때문에 형제들 싸우는 거 보고 피보다 진한 게 돈이란 걸 배웠다"면서 강력범죄가 아니어도 볼 수 있는 돈에 의한 가치전도현상을 꼬집었습니다.

연이어 발생하는 '돈' 관련 강력범죄.

돈으로 뭐든지 할 수 있는 세태 속에서 우리는 진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잊고 있지는 않은가요?

(서울=연합뉴스) 박성은 기자·이나현 인턴기자

junep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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