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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 작품 1천점 한자리에…서울국제조각페스타 내달 3일 개막

송고시간2017-05-2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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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열린 서울국제조각페스타. [연합뉴스 자료사진]

지난해 열린 서울국제조각페스타.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국내외 조각가의 작품 1천여 점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축제가 열린다.

사단법인 한국조각가협회는 '서울국제조각페스타 2017'을 내달 3일부터 10일까지 서초구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과 야외광장에서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행사의 주제는 '조각, 꿈의 스펙트럼'으로 정해졌다. 협회 측은 "스펙트럼은 빛의 파장을 분해해 다양한 색을 배열한 것으로, 조각 작품도 완성되기까지 많은 사람의 손을 거쳐야 한다"며 "조각 고유의 속성을 다시 생각해보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본전시에는 80여 명의 조각가가 참가하고, 야외에는 조각가 20여 명의 작품이 전시된다. 또 한한령(限韓令·한류 제한령) 여파 속에서도 중국조소학회와 함께 중국 조각가 20여 명의 작품을 선보인다. 일본, 이탈리아, 독일, 스웨덴 작가의 조각도 만나볼 수 있다.

원로 조각가의 작품을 조명하는 '한국현대조각의 태동전'도 마련됐다. 올림픽조각공원의 '실루엣 88'을 조각한 강태성(90)을 비롯해 이운식(80), 김수현(79)의 작품이 공개된다.

서울국제조각페스타 홍보대사로 위촉된 중앙대 조소과 출신 가수 신성우의 특별전도 진행된다.

한국조각가협회 관계자는 "올해는 지난해 개최하지 않았던 야외 전시를 준비하고, 관람자가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기획했다"며 "내실 있고 지속가능한 행사로 이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열린 서울국제조각페스타. [연합뉴스 자료사진]

지난해 열린 서울국제조각페스타. [연합뉴스 자료사진]

psh5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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