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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시즌 2번째 2루타…추신수는 3경기 연속 안타

송고시간2017-05-27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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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황재균은 마이너리그에서 무안타 침묵

볼티모어 오리올스 한국인 외야수 김현수. [AP=연합뉴스 자료사진]

볼티모어 오리올스 한국인 외야수 김현수.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김현수(29·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모처럼 잡은 선발 출전 기회에서 2루타를 쳤다.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는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김현수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주 휴스턴의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방문 경기에 7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김현수가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건, 21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 이후 6일 만이다.

3회 투수 땅볼, 5회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난 김현수는 마지막 타석에서 진가를 드러냈다.

김현수는 8회초 선두타자로 등장해 휴스턴 우완 불펜 크리스 데븐스키의 초구 시속 146㎞ 직구를 받아쳐 오른쪽 담장까지 향한 2루타를 쳤다.

4월 15일 토론토전 이후 42일 만에 나온 시즌 두 번째 2루타다.

김현수는 8회말 율리 구리엘의 타구를 몸을 던져 잡아내는 등 견고한 수비도 펼쳤다.

이날 3타수 1안타를 기록한 김현수는 시즌 타율을 0.236에서 0.241(58타수 14안타)로 올렸다.

볼티모어는 7안타 무득점에 그쳐 0-2로 패해 5연패 늪에 빠졌다.

텍사스 레인저스 한국인 타자 추신수. [AP=연합뉴스 자료사진]

텍사스 레인저스 한국인 타자 추신수.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추신수는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치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방문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를 쳤다.

첫 타석에서 안타가 나왔다.

추신수는 1회초 상대 우완 선발 마이크 오수나의 시속 140㎞ 컷 패스트볼을 받아쳐 우익수 앞으로 향하는 안타를 만들었다.

24일 보스턴 레드삭스전에서 시작한 안타 행진이 3경기째 이어졌다.

하지만 이후 네 타석에서 모두 범타로 물러나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 작성에는 실패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57에서 0.255(145타수 37안타)로 조금 떨어졌다.

이날 텍사스는 3-7로 끌려가던 9회초 2사 1,3루에서 터진 루그네드 오도어의 3점포로 6-7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한 점 차를 끝내 극복하지 못해 4연패 늪에 빠졌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마무리 오승환(35)은 사흘째 휴식을 취했다.

세인트루이스는 콜로라도 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콜로라도 로키스를 상대해 0-10으로 패했다. 오승환이 등판한 기회가 없었다.

미국프로야구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트리플 A 로체스터 레드윙스에서 뛰는 박병호(31)는 뉴욕 주 로체스터의 프런티어 필드에서 열린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피츠버그 파이리츠 산하)와 홈경기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1볼넷에 그쳤다.

20일 스크랜턴/윌크스베리 레일라이더스(뉴욕 양키스 산하)전에서 시작한 5경기 연속 안타 행진도 끝났다.

박병호의 마이너리그 시즌 타율은 0.246에서 0.227(73타수 17안타)로 떨어졌다.

새크라멘토 리버캣츠(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산하) 소속의 황재균(30)은 캘리포니아 주 새크라멘토 랠리필드에서 치른 멤피스 레드버즈(세인트루이스 산하)와의 홈경기 4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타율은 0.291에서 0.284(169타수 48안타)로 내려갔다.

황재균은 6회초 수비 때 포구 실책도 범했다. 시즌 9번째 실책이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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