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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방부 "사드 배치 모든 과정 매우 투명"

송고시간2017-05-31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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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진상조사 지시에 첫 반응…"한국 정부와 계속 협력"

(워싱턴=연합뉴스) 이승우 특파원 = 미국 국방부는 30일(현지시간) 문재인 대통령이 주한 미군이 배치한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발사대 4기의 반입 사실이 국정기획자문위원회에 보고하지 않은 데 대해 진상조사를 지시한 것과 관련, 미국은 배치 과정을 통틀어 투명한 절차를 거쳤다는 입장을 밝혔다.

제프 데이비스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우리는 사드 시스템의 배치와 관련해 한국 정부와 계속 매우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며 "배치 과정 내내 한 모든 조치가 매우 투명했다"고 말했다.

데이비스 대변인은 "사드는 현재 초기 (요격)능력만 보유하고 있으나 (요격) 중복성을 부여하도록 추가할 부가(요격)능력이 있다"면서 "우리는 이를 추진하고자 한국 정부와 계속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사드 프로그램에 매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드 포대
사드 포대

영상 기사 미 국방부 "사드 배치, 모든 과정 매우 투명"
미 국방부 "사드 배치, 모든 과정 매우 투명"

[앵커] 국방부가 사드 발사대 4기의 추가 반입과정을 정확하게 보고했는지 여부를 놓고 논란이 한창인 가운데 미국은 '사드 배치가 투명한 절차를 거쳐 이뤄졌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김범현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사드의 한국 배치를 둘러싼 논란은 미국에서도 주요 관심사입니다. 한국내 사드 찬반 논란은 물론 중국의 사드 보복, 그리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사드 비용 한국 부담' 발언 등이 이어지고 있는데 따른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 국방부가 사드 발사대 4기의 반입 사실을 국정기획자문위원회에 제대로 보고하지 않았다는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일부 외신들은 문재인 대통령이 사드 발사대의 추가 반입 과정에 대한 철저한 진상조사를 지시한 사실을 다루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미국 국방부 역시 이 문제에 대한 미국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제프 데이비스 미 국방부 대변인은 현지시간 30일 기자들과 만나 "사드 배치 과정 내내 모든 조치는 매우 투명하게 이뤄졌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은 사드 배치에 있어 한국 정부와 계속해서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는 점을 재확인했습니다. 데이비스 대변인은 또 한국에 배치된 사드가 현재 초기 능력만 보유하고 있다고 소개하고 추가 능력을 갖추도록 한국 정부와 계속 협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드 배치와 관련한 논란의 불똥이 어디로 튈지 미국 역시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김범현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lesl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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