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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태성 장애인 양궁감독, 캄보디아에서 선수 지도

송고시간2017-06-12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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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선수 출신으로는 최초


장애인 선수 출신으로는 최초

안태성 감독
안태성 감독

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 양궁 금메달리스트 출신 안태성 감독이 캄보디아 지도자 교육에 나선다. [대한장애인체육회=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 양궁 금메달리스트 출신 안태성(55) 감독이 캄보디아 장애인양궁 발전을 위해 자문으로 활동한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12일 "안태성 감독이 장애인 선수 출신으로는 처음 한국국제협력단(KOICA) 자문단원으로 스포츠 외교를 펼치게 됐다"라고 밝혔다.

그는 캄보디아에서 장애인 양궁선수를 지도하고 장애인양궁의 중장기 발전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아울러 2020년 도쿄패럴림픽대회와 2023년 아세안 장애인대회를 겨냥해 선수를 육성하고 양국의 양궁 교류 업무 등을 맡을 계획이다.

안태성 감독은 1988년 서울패럴림픽에 출전해 2관왕에 올랐으며, 1996년 애틀랜타, 2000년 시드니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2년 런던 대회에서는 감독으로 참가해 여자 단체전 우승을 견인하기도 했다.

안 감독은 다음 달 OICA에서 진행하는 국내교육을 수료한 후 캄보디아로 출국한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그동안 캄보디아 선수단을 초청해 합동훈련을 해오다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이번 파견이 성사됐다"라고 전했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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