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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수 기술위원장, 슈틸리케 감독 '경질' 시사

송고시간2017-06-14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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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 감독 "기술위 결정에 따르겠다"

이용수 축구협회 기술위원장 [연합뉴스 자료 사진]
이용수 축구협회 기술위원장 [연합뉴스 자료 사진]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도하 참사'로 경질 위기에 몰린 울리 슈틸리케 축구대표팀 감독이 결국 사령탑에서 물러날 전망이다.

이용수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장은 14일 인천공항 도착 후 슈틸리케 감독의 거취를 묻는 질문에 "지금은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경질 가능성을 시사했다.

축구협회는 15일 오후 2시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기술위 회의를 열어 슈틸리케 감독의 경질 여부를 결정한다.

슈틸리케 감독도 "언제나 감독은 (결과에) 책임을 져야 한다. 지금 상황이 좋지 않다고 생각하며 그 부분에 책임을 지겠다. 내일 기술위원회가 열리는 만큼 거취는 기술위 결정에 따르겠다"고 말했다.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이날 새벽 열린 카트르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8차전 원정경기에서 2-3으로 패했다.

한국은 우즈베키스탄에 승점 1점 앞선 2위를 지켰지만 월드컵 본선 진출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슈틸리케 감독은 이어 "지금 상황이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남은 2경기를 내가 치르든 안 치르든 본선 진출을 위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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