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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기술연구원 HTT사와 '하이퍼루프' 사업 협력

송고시간2017-06-15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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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15일 부산 벡스코에서 차세대 초고속 이동수단인 하이퍼루프를 개발 중인 미국 HTT(Hyperloop Transportation Technologies)사와 업무협약을 했다.

하이퍼루프는 진공에 가까운 튜브형 운송관에 캡슐형 객차를 넣어 시속 1천200㎞의 속도로 운행하는 미래 교통수단이다.

HTT는 2013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하이퍼루프 분야 기술개발 및 사업화를 위해 설립된 민간 기업이다. 진공펌프 전문회사 Leybold 등 40여개 기업과 600여명의 글로벌 전문가가 파트너십을 맺고 기술개발에 협력하고 있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 HTT사와 협약
한국건설기술연구원 HTT사와 협약

더크 알본(왼쪽) HTT 대표와 이태식 연구원 원장[건설기술연구원 제공=연합뉴스]

협약은 이태식 건설기술연구원 원장과 더크 알본(Dirk Ahlborn) HTT 대표가 참가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번 협약으로 건설기술연구원과 HTT사는 기술과 연구인력을 교류하는 방식으로 하이퍼루프 개발에 협력한다. 하이퍼루프 운송관 및 안정성 연구, 실증 테스트베드 등에 걸친 공동 연구가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연구원은 기대했다.

건설기술연구원은 과거 고속철도 건설 인프라 연구에 핵심 역할을 수행했으며 지난해부터는 하이퍼루프 인프라 기술개발을 위해 '하이퍼웨이연구단'을 발족하는 등 관련 연구기관 또는 기업과 협력하고 있다.

연구원 관계자는 "HTT사의 추진체 기술을 접목한 '한국형 하이퍼루프' 모델 연구에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pc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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