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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1안타 1볼넷, 김현수-오승환 맞대결 무산

송고시간2017-06-19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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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출루율 0.382로 팀 내 1위

추신수(오른쪽). [AFP/게티이미지=연합뉴스]

추신수(오른쪽). [AFP/게티이미지=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추추트레인'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5경기 연속 멀티출루(한 경기 2출루 이상) 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1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2017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전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으로 좋은 타격감을 이어갔다.

이날 경기로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61에서 0.262(214타수 56안타)로 소폭 올랐다. 출루율은 0.382로 팀 내 1위다.

추신수는 첫 타석에서 안타를 가동했다. 0-4로 끌려가던 1회 말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가볍게 밀어쳐 상대 수비 시프트를 뚫고 중견수 앞 안타로 출루했다.

추신수는 그러나 엘비스 앤드루스의 병살타 때 2루에서 아웃돼 득점은 올리지 못했다.

3회와 5회 내야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7회 말 볼넷으로 추격에 힘을 보탰다.

추신수는 2사 1, 2루에서 타석에 들어갔고, 추신수 타석에서 상대 투수의 보크와 폭투가 이어지며 텍사스는 3-6으로 1점을 따라갔다.

추신수와 앤드루스가 연달아 볼넷을 골라 텍사스는 만루 기회를 잡았지만, 노마 마자라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 더는 따라가지 못했다. 텍사스는 3-7로 졌다

기대를 모았던 김현수(29·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한국인 빅리거 투타 맞대결은 아쉽게 성사되지 않았다.

김현수는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와 카디널스와 인터리그 홈경기에 8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 2타수 무안타 1볼넷으로 경기를 마감했다.

시즌 타율은 0.267에서 0.261(88타수 23안타)로 떨어졌다.

볼티모어 김현수. [AP=연합뉴스]
볼티모어 김현수. [AP=연합뉴스]

세인트루이스와 인터리그 3경기 모두 선발 출전한 김현수는 2회 말 1사 1루 첫 타석에서 내야 뜬공으로 물러났다.

4회 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2사 후 볼넷을 골라낸 뒤 J.J. 하디의 몸에 맞는 공 때 2루를 밟았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은 올리지 못했다.

김현수는 5회 말 케빈 시그리스트를 상대로 좌익수 뜬공을 친 뒤 8-2로 앞선 8회 초 수비에서 조이 리카르드와 교체됐다.

이로써 13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 이후 이어 온 4경기 연속 안타 기록도 마감하게 됐다.

볼티모어는 8-5로 승리했고, 팀이 패한 '소방수' 오승환은 이날 출전하지 않았다.

아메리칸리그 소속 볼티모어와 내셔널리그 소속 세인트루이스의 올해 인터리그 경기는 이번 3연전으로 모두 끝났다.

김현수는 3연전 모두 선발 출전했지만, 오승환은 마무리 기회가 주어지지 않아 줄곧 벤치를 지켰다.

김현수는 KBO리그에서 오승환을 상대로 타율 0.278(18타수 5안타), 1홈런, 4타점을 뽑았다.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트리플A 구단 로체스터 레드윙스에서 뛰는 박병호(31)는 로드아일랜드주 포터킷의 매코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포터킷 레드삭스(보스턴 레드삭스 산하)와 더블헤더 1차전 4타수 2안타, 2차전 3타수 무안타로 타율 0.215(149타수 32안타)가 됐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산하 트리플A 구단 새크라멘토 리버캐츠의 황재균(30)은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 랠리 필드에서 열린 앨버커키 아이소톱스(콜로라도 로키스 산하)전 2타수 무안타 1볼넷으로 4경기 연속 안타를 때리지 못했다. 황재균의 트리플A 타율은 0.283(237타수 67안타)이다.

4b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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