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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3 20주년 기념' 동아시아포럼 29일 中서 개막

송고시간2017-06-23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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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필리핀 세부서 열린 '아세안+3' 재무차관회의.[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지난 4월 필리핀 세부서 열린 '아세안+3' 재무차관회의.[EPA=연합뉴스 자료사진]

(베이징=연합뉴스) 김진방 특파원 = 아세안(ASEAN)+3(한·중·일) 협력 20주년을 기념하는 제15회 동아시아포럼이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중국 후난(湖南)성 창사(長沙)에서 개막한다고 중국 외교부가 23일 밝혔다.

'아세안+3 협력 20주년, 동아시아 경제공동체로 나아가자'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에는 아세안+3 방위산업체와 학자 등이 참석해 심도 있는 논의를 벌인다. 또 포럼 기간 아세안+3 협력 20주년을 기념하는 음악회도 열릴 예정이다.

겅솽(耿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류전민(劉振民) 외교부 부부장을 단장으로 한 중국 대표단이 이번 포럼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겅 대변인은 "1997년 동아시아 금융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시작된 아세안+3은 20년간 두 차례 금융 위기를 겪었다"며 "아세안+3은 동아시아 지역에서 가장 성과가 큰 협력 플랫폼으로서 각국에 실질적인 이익과 동아시아가 세계경제성장의 엔진으로 자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고 말했다.

china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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