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伊밀라노, K팝으로 '들썩'…K팝 경연대회 열려

송고시간2017-06-26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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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연합뉴스) 현윤경 특파원 = 이탈리아 제2의 도시이자 경제 중심지인 밀라노가 흥겨운 K팝으로 들썩였다.

주밀라노 총영사관(총영사 장재복)은 지난 24일 밀라노 엘포 푸치니극장에서 '2017년 K팝 월드 페스티벌' 이탈리아 지역 예선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동영상 심사로 진행된 예심을 통과한 12개 팀이 참가해 K팝 노래 실력을 겨뤘고, 이 가운데 7명으로 이뤄진 댄스팀 '본 이터'(Born Eater)가 갓세븐의 '하드 캐리'를 불러 우승을 차지했다.

밀라노에서 열린 K팝 경연대회에서 우승한 '본 이터'
밀라노에서 열린 K팝 경연대회에서 우승한 '본 이터'

(밀라노=연합뉴스) 현윤경 특파원 = 24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2017 K팝 월드페스티벌' 이탈리아 예선에서 우승팀 본이터가 공연을 펼치고 있다. [주밀라노 총영사관 제공]

우승팀은 한국에서 열리는 본선 심사단의 심사를 통과할 경우 오는 9월29일 창원에서 열리는 최종 본선에 나가게 된다.

작년 최종 본선에서는 이탈리아 지역 예선 우승팀인 카르마가 보컬 부문 최우수상을 차지할 정도로 이탈리아는 K팝 열기가 뜨거운 곳을 꼽힌다.

이번 대회에도 약 350명의 현지 K팝 팬과 관객이 극장을 가득 메운 가운데 공연 내내 뜨거운 열기를 뿜어냈다.

장재복 총영사는 "K팝에 대한 이탈리아인들의 관심과 사랑이 한층 뜨거워지고 있음을 실감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밀라노 총영사관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이탈리아 임시 사무소와 공동으로 한국의 맛을 알리는 홍보 부스를 행사장 한켠에 설치, 김, 쌀과자 등 한국식품 시식 행사도 진행해 현지인들의 관심을 끌었다.

밀라노에서 열린 K팝 경연대회 참가자들
밀라노에서 열린 K팝 경연대회 참가자들

(밀라노=연합뉴스) 현윤경 특파원 = 24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K팝 경연대회에서 공연을 펼친 참가자들.

ykhyun1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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