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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돋보기] 日 외교관 망언에 "정신 못 차렸네" 맹비난

송고시간2017-06-27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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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세워진 평화의 소녀상(CG)
미국에 세워진 평화의 소녀상(CG)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오수진 기자 = 미국 조지아 주 애틀랜타 주재 일본 총영사관의 시노즈카 다카시 총영사가 "위안부는 매춘부"라는 망언을 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진실을 무시하는 행위라며 27일 크게 분노했다.

지난 26일(현지시간) 애틀랜타 소녀상 건립위원회(위원장 김백규) 등에 따르면 다카시 총영사는 최근 조지아 주 지역신문 '리포터 뉴스페이퍼'와 인터뷰에서 "일본군이 제2차 세계대전 기간에 대부분 한국에서 온 여성들을 성 노예로 삼았다는 증거는 없다"면서 그 여성들은 돈을 받은 매춘부들이었다고 말했다.

네이버 아이디 'fake****'는 "이런 상황에서 일본 정부의 위안부 사과가 진정성이 있다고 생각할 수 있나"고 비판했다.

'ok9s****'는 "어떻게 이렇게 반성할 줄 모를까. 일본 국민의 후손이 불쌍하다"고, 'hyen****'는 "지식인 입에서 어떻게 저런 말을 할 수 있을까"라고 비난했다.

'nabb****'는 "한 번이라도 제대로 사과하고 반성할 줄 모른다"며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너희의 총검과 헛된 욕망에 죽고 유린당한 걸 우리 민족은 뼛속 깊이 기억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이디 'coze****'는 "당신 딸 혹은 가족 누군가가 위안부로 끌려간다 해도 저런 소리가 나올까? 인간의 탈을 쓰고 우리 이러지 맙시다"라고 힐난했다.

'como****'는 "일본인들은 뛰어난 도덕성을 가지고 서로를 대하는지 모르지만, 일본의 집단의식 속에는 무도덕과 무가치관이 자리 잡고 있다"고 손가락질했다.

'ykt0****'는 "말 같지도 않은 이런 발언 이젠 지겹다", 'hanh****'는 "아직도 정신 못 차렸네"라고 질타했다.

'ks81****'는 "반일감정 따위는 안중에도 없는 작태"라며 "자기들 입으로 말한 고노 담화는 뭐라고 부정할 건가. 외교부의 대응이 주목된다. 사죄를 받아내라"고 촉구했다.

위안부 문제에 대한 진정성 있는 사과가 없는 상황에서 한일 관계 개선은 어렵고 위안부 합의도 무효라는 주장도 많았다.

'aggg****'는 "저런 생각을 하고 있는데 일본과 관계 개선이 될 수 있나"라고 반문했다.

다음 사용자 '이종혁'은 "위안부 공식 사과도 뒤집고 독도도 대놓고 자기 것이라고 교과서에 기술했다"며 "침략전쟁을 단 한 번도 제대로 반성하지 않은 일본은 우리의 잠재적 적국"이라고 주장했다.

네이버 아이디 'take****'는 "지속적 망언으로 이미 위안부 합의가 무의미하다. 일본이 파기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win8****'는 "일본 지도부가 저런 막말을 하기 때문에 졸속 체결된 위안부 합의는 절대적 무효"라고 주장했다.

sujin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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