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주택가 화단서 부패한 20대 여성 시신 발견
송고시간2017-06-29 06:52
(청주=연합뉴스) 이승민 기자 = 청주의 한 주택가 주차장 화단에서 2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9일 청주 흥덕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1분께 흥덕구 복대동 주택가 주차장 화단에서 20대로 추정되는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인근을 지나던 주민은 행인 눈에 잘 띄지 않는 높이 1m가량의 원형 화단에서 시신을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관계자는 "숨진 지 3일 정도 지난 것으로 추정된다"며 "부패가 진행돼 맨눈으로 외상 여부를 확인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 여성의 신원을 밝히기 위해 지문 감식 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찰은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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