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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달라지는것] 대전: 구직 활동하는 청년에게 최대 180만원 지원

송고시간2017-06-29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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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준비생·사회초년생·신혼부부 등에게 주택임차보증금 융자 지원

대전시청 전경 [연합뉴스 자료사진]
대전시청 전경 [연합뉴스 자료사진]

(대전=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대전시가 다음 달부터 경제적 문제로 구직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에게 최대 180만원을 사용할 수있는 취업지원 카드를 지급한다.

취업준비생과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신용회복 지원자의 주거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청년 주택임차보증금 융자지원 사업'도 추진한다.

또 기존 종이 계약서 대신 전자계약서를 사용해 편리하게 부동산을 거래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가동한다.

▲ '부동산 거래 전자계약서로 편리하게' = 부동산전자계약서는 스마트폰, 태블릿 PC, 컴퓨터로 접속해 온라인상에서 계약서를 작성하는 방식이다.

부동산전자계약서를 사용하는 매수자는 등기수수료 30% 할인과 다양한 대출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KB 국민·우리·신한은행 등의 금융기관은 주택매매와 전세자금 대출금리에 대해 0.2% 포인트 추가 인하 혜택을, 신한·우리카드는 5천만원 내에서 최대 30% 신용대출 금리 할인을 각각 제공한다.

▲ 청년취업 희망카드 지급 = 지역 내 청년 미취업자가 구직활동에 사용할 수 있는 행복나눔 '청년취업 희망카드'가 지급된다.

시에서 6개월 이상 거주한 만 18세 이상 34세 이하 미취업자 중 총 6천명을 선정해 매달 30만원 씩 6개월간 최대 180만원을 지원한다.

카드는 교육비, 면접비, 교통비, 식비 등 구직활동에 필요한 항목에 사용할 수 있으나 구직활동과 관련 없는 유흥·레저업소, 사치 향락업소 등에서는 쓸 수 없다.

카드 결제 후 온라인으로 승인신청을 하면 포인트 차감방식으로 해당 금액을 지원한다.

▲ 청년 주택임차보증금 융자지원 = 경제적으로 어려운 취업준비생과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신용회복 지원자의 주거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청년 주택임차보증금 융자지원 사업이 추진된다.

대전시에 주소를 두거나 시 소재 대학(원) 또는 직장에 재적·재직하는 만19∼39세 이하 청년으로, 취업준비생(대학생은 졸업 학년), 사회초년생(첫 취업 후 취업 기간 5년 미만), 신혼부부(혼인신고 5년 미만), 신용회복지원자(변제금 24회 이상 납입)가 지원대상이다.

해당 주택은 임차보증금 2천만원 이하, 월세 70만원 이하인 전용면적 60㎡ 이하 주택과 주거용 오피스텔 등이다.

주택을 임차 계약하려는 청년은 지원신청을 한 뒤 한국주택금융공사의 보증서를 담보로 KEB 하나은행에서 대출하면 된다.

한국주택금융공사와 KEB 하나은행의 대출심사를 거쳐 대상자로 선정되면 2천만원 이내 주택임차보증금의 80%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대출이자 일부(연 3∼4%)를 시에서 지원한다.

▲ 119 특수구조단 운영 = 119 특수구조단은 유해화학물질·테러·방사능 사고 등 대형·특수재난사고 전담조직으로, 다음 달 1일부터 본격 운영된다.

[하반기 달라지는것] 대전: 구직 활동하는 청년에게 최대 180만원 지원 - 4

현장지원대, 특수사고 대응·인명구조에 투입되는 현장기동대, 항공대 등 3개 조직 48명으로 구성됐다.

특히 항공대는 소방헬기를 운용해 인명구조와 응급환자 이송, 산불감시, 화재진압 업무와 항공수색 등이 가능해진다.

▲ 화물차 불법행위 신고포상금제 시행 = 화물 운수사업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신고포상금제'가 본격 시행된다.

신고포상금은 자가용 화물차 유상운송 행위 10만원, 사고차량 운송 관련 자동차관리사업자와 부정한 금품을 주고받은 행위 20만원, 운송사업자의 직접운송의무 위반행위 15만원, 운송주선사업자 준수사항 위반행위 15만원 등이다.

거짓이나 부정한 방법으로 유가보조금을 받는 행위는 회수금액의 10%(20만원 한도)를 지급한다.

위반행위를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첨부해 자치구 교통과에 방문하거나 우편 등으로 신고하면 된다.

▲ 대전역세권 정동지하차도∼대동천교 구간 개통 = 경부선 철도와 대동천으로 끊긴 동구 삼성동과 가양동을 연결하는 역세권 정동지하차도와 대동천교(가칭) 간 신설도로가 개통된다.

119특수구조단 화생방 제독차 [연합뉴스 자료사진]
119특수구조단 화생방 제독차 [연합뉴스 자료사진]

다음 달 동구 홍도 과선교 본격 철거에 따른 교통체증을 다소 해소하고, 동구 가양동과 삼성동 간 교통 접근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 충남대병원 28개 모든 병동 입구에 스크린 도어를 설치 = 다음 달부터 처음 입원할 때 환자와 보호자 2명에게만 주는 바코드 형태의 출입증이 있어야 충남대병원 병동을 드나들 수 있다.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정동지하차도
정동지하차도

병원 직원이더라도 카드를 발급받은 의료진과 필수인력만 병동을 출입할 수 있다.

이 병원은 또 환자 병문안을 지정된 시간에만 허용하기로 했다.

평일 오후 6∼8시, 주말·공휴일 오전 10∼12시와 오후 6∼8시에만 병문안이 가능하다.

▲ 동부교육지원청·대전교육연수원 분원 옛 충남도교육청으로 이전 = 대전시교육청은 옛 충남도교육청 본관 건물(지하 1층·지상 4층)에 동부교육지원청과 대전교육연수원 분원을 각각 이전키로 하고 리모델링 공사 중이다.

시교육청은 68억원을 들여 오는 9월까지 공사를 완료할 방침이다.

옛 충남도교육청 전경 [연합뉴스 자료사진]
옛 충남도교육청 전경 [연합뉴스 자료사진]

동부교육지원청은 1996년부터 중구 선화동 선화초등학교 건물 일부를 사용하고 있으나 건물이 협소하고 주차공간이 부족해 방문객이 불편을 겪고 있다.

jchu20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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