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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고속도로 버스 운행시간 30분 단축…요금 4천원 인하

송고시간2017-06-29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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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30일 서울∼양양 동서고속도로가 개통함에 따라 이 구간 시외버스 운행시간이 20∼30분 줄고 요금도 4천원 인하된다.

'백두대간 뚫고' 서울∼양양 동서고속도 30일 개통 [연합뉴스 자료 사진]

'백두대간 뚫고' 서울∼양양 동서고속도 30일 개통 [연합뉴스 자료 사진]

도는 국도로 운행하던 서울 및 수도권 무정차 시외버스를 고속도로로 운행하도록 변경 인가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동서울발 속초행 시외버스 운임은 기존 1만7천300원에서 4천원 인하한 1만3천300원으로, 춘천발 속초행 무정차 시외버스는 1만3천400원에 3천700원 인하한 9천700원으로 조정했다.

운행시간은 기존 동서울∼속초는 약 2시간 10분에서 고속도로 운행으로 약 20∼30분 단축된다고 설명했다.

경기도 담당 운수업체인 동부익스프레스, 중앙고속의 서울(강남)∼속초 노선 또한 새로 개통하는 고속도로로 운행해 수도권 및 속초·양양 지역 주민들이 시외버스를 보다 편리하고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도는 서울 이외 수도권 지역 노선도 고속도로로 운행할 수 있도록 경기도와 협의해 사업계획변경 인가 후 인하한 요금으로 운행하도록 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설악권 주요 관광지와 수도권을 연결하는 시외버스 운임이 대폭 인하함에 따라 여름 휴가철 등 도를 찾는 관광객이 많아질 것"이라며 "대중교통편 이용이 편리해지는 것은 물론 이용객들의 시간·경제적 혜택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lim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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