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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 미국 LA 전용터미널 바꿔 수익성 개선한다

송고시간2017-07-03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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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현대상선은 미주법인 자회사를 통해 운영권을 가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소재 컨테이너 전용선 터미널 CUT(California United Terminals) 기항을 이달 안에 중단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현대상선은 CUT 크기가 작아 대형 컨테이너 선박 접안이 어렵고 많은 물량을 처리하는 데 한계가 있어 발생하는 고비용 구조를 해소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상선 미주법인은 같은 이유로 CUT 운영권을 다음달 반납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상선은 CUT 대체 터미널로 인근 롱비치항에 있는 TTI 터미널 등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TTI 터미널은 올해 초 현대상선이 세계 2위 해운회사 MSC와 함께 지분을 나눠서 인수한 터미널이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이번 결정으로 하역 비용의 경쟁력을 확보해 수익성을 개선하고 고객에게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대상선 컨테이너선
현대상선 컨테이너선

dk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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