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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비 올 때 우울해지는 나, 비정상인가요

송고시간2017-07-0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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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올 때 우울해지는 나, 괜찮을까요?

본격적인 장마철이 시작되면서 전국 곳곳에서 비 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이렇게 비 내리는 날, 여러분의 기분은 어떠신가요?

먹구름이 가득한 하늘을 보면 괜히 축 처지고, 우울해지고, 왠지 모르게 머리가 아프고, 이런 경험 있으실겁니다. 많은 사람들이 비 내리는 우중충한 날에 우울감을 느끼는데요.

"비 올 때 우울해지는 거 비정상인가요?ㅠㅠ. 요즘 들어서는 눈물까지 나네요" - 네이버 아이디 rain****

"비 오는 날엔 아침에도 너무 어둡고 흐리니까 상쾌한 느낌도 없어서 괜히 우울해지고 작은 일에도 짜증이 나요" - 안 모 씨(23)

유독 비가 오는 날 우울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 원인은 우리의 감정을 조절하는 호르몬 '세로토닌'분비량에 있습니다.

세로토닌은 햇빛이 있을 때 원활하게 분비되는데요. 즉, 우중충하거나 비가 올 때 일조량이 줄어들면 세로토닌의 분비도 줄어듭니다.

문제는 세로토닌이 부족하면 특별한 이유 없이 없이 불행감을 느끼고, 자신감이 떨어진다는 점입니다. 충동적인 행동을 하게 되거나, 통증을 더욱 크게 느끼기도 하죠. (최유리, 감정 조절 호르몬, 세로토닌, 브레인, 52, 22-23, 한국뇌과학연구원, 2015)

적은 일조량은 세로토닌 뿐만 아니라 비타민D 형성에도 문제가 됩니다. 햇빛만 쬐면 자동으로 생성돼 일명 '햇빛 비타민'이라 불리는 비타민D가 생성되지 않죠.

비타민D가 부족하면 생체 리듬이 느려지거나 숙면을 취하는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래서 비가 오는 날 아침, 잠에서 깨기 어렵거나 하루종일 피곤한 경우가 많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를 방지하려면 직접 햇빛을 쐬는 게 좋다고 말하는데요. 요즘같은 장마철에는 비타민 D를 챙겨먹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비오는 날 갑자기 우울하거나 피곤함을 느끼는 건 지극히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합니다. 이런 날엔 맛있는 음식 먹기, 잠을 청하기, 수다를 떨기, 운동하기 등으로 기분 전환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서울=연합뉴스) 전승엽 박성은 기자·윤혜인 정예은 인턴기자

junep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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