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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정의용 안보실장, 독일서 8일 귀국…北도발 대응(종합)

송고시간2017-07-06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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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일 안보의제 협의 마치는 대로 귀국"

'안보 컨트롤타워 비울 수 없었을 것' 해석도

브리핑 하는 정의용 안보실장
브리핑 하는 정의용 안보실장

(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9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 대브리핑실에서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계획) 배치 논란과 관련한 브리핑 하고 있다. 2017.6.9
kjhpress@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경준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독일 방문을 수행 중인 정의용 청와대 안보실장이 문 대통령보다 이틀 빠른 오는 8일 귀국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6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정 실장이 베를린에서 열리는 한·미·일 정상 만찬 일정까지만 참석하고 귀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미·일 정상만 찬은 베를린 현지시각으로 6일 오후 7시 30분(우리 시간 7일 오전 2시 30분)에 개최된다.

청와대 관계자는 "원래 한·미·일 만찬까지 참석하는 게 정 실장의 일정이었다"면서 "7일부터 열리는 G20 정상회의 이슈가 경제, 환경, 노동 등인 만큼 김동연 기재부 장관과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충실히 대통령을 수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북한의 'ICBM(대륙간탄도미사일)급' 미사일 도발 등을 놓고 미국·중국·일본과의 협의가 끝나면 정 실장의 역할은 마무리된다는 것이다.

일각에서는 북한 미사일 도발의 영향으로 대북관계에서의 긴장 상태가 고조되면서 정 실장의 이른 귀국이 불가피했을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북한이 추가로 도발할 가능성이 있는 데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대북 제재를 논의하기 위한 긴급회의를 소집하는 등 상황이 긴박하게 돌아가는 만큼 국내에서 정 실장이 외교·안보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kj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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