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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제발, 하지 말라는 건 하지 마세요…안전 불감증 심각

송고시간2017-07-13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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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 말라는 건, 하지 마세요

모두를 위험에 빠뜨리는 '안전 불감증'

지난 2일 강원도 홍천에서 한 산악회원들이 산행 중 불어난 계곡 물로 고립됐다가 119구조대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이 날 강원 영서 지역에는 200㎜가 넘는 비 예보가 있었습니다.

지난 8일 충북 진천에서는 의용 소방대원의 만류를 뿌리치고 농다리를 건너던 관광객들이 불어난 하천물에 휩쓸렸습니다. 이들을 구조하기 위해 소방항공대 헬기까지 동원이 됐죠.

이번 장마철에도 안전 불감증에 의한 사고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호우 특보에도 등산을 강행하거나, ‘계곡, 하천의 불어난 물을 주의하라’는 경고를 무시했다가 일어나는 일들입니다.

이런 안전사고는 연중 꾸준히 일어납니다. 비지정 탐방로에 들어갔다 조난당한 등산객,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날씨에 논두렁을 태우다가 대형화재를 일으킨 농민 등 유형도 다양한데요.

지난 2015년 전국의 등산 사고 7천900여 건 중 470건은 안전수칙 불이행으로 발생했습니다. 비지정 탐방로 출입 등이 조난의 원인이 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안전 불감증에 의한 사고 비율은 더 높아지죠. (출처: 국민안전처)

'나 하나쯤이야'하는 생각때문에 일어난 사고는 당사자뿐 아니라 구조대원 등 타인까지 위험에 몰아넣습니다. 또한 인명구조와 사고현장 복구 등에 막대한 비용을 발생시키기도 합니다.

안전 불감증에 의한 사고가 반복되자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는 소식에도 쓴소리가 쏟아집니다.

"입산을 자제하라는데도 굳이 올라가서 인력과 예산을 낭비시키는 몰상식"

"구조비용을 청구하거나 벌금을 물려야 한다"

일본 사이타마 현은 내년부터 방재 헬리콥터로 구조된 등산객에게 비용을 청구하기로 했습니다. 충분한 준비 없이 등산을 하다가 조난을 당하는 등산객이 끊이지 않고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본인 부주의에 의한 안전사고에 비용청구 등의 물리적 해법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지킬 것은 당연히 지키는 '기본상식의 탑재' 아닐까요. (서울=연합뉴스) 이상서 기자·김지원 작가·김유정 인턴기자

shlamaze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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