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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전 세이부 감독 인스트럭터로 재영입

송고시간2017-07-17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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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부터 3주 동안 공, 수, 주 단기 과외

한화 이글스 선수단. [연합뉴스 자료사진]

한화 이글스 선수단.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다나베 노리오(51) 전 일본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언스 감독이 단기 인스트럭터로 한화 이글스에 재합류한다.

한화는 17일 "다나베 전 감독이 18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한화 선수단에 재합류해 타격, 수비, 주루 등 야수들의 전반적인 기량 향상을 돕는다"고 밝혔다.

다나베 전 감독은 2월 한화 전지훈련 기간 인스트럭터로 합류해 팀 훈련을 도왔다.

시즌 개막 후인 지난 4월 4일부터 5월 15일까지 단기 인스트럭터로 한화와 인연을 이어갔다.

일본프로야구 1군 감독 출신 지도자가 한국프로야구에서 인스트럭터로 일하는 건 매우 이례적이다. 시즌 중 두 차례나 한국 팀에 합류하는 것도 낯설다.

다나베 전 감독은 2015년과 2016년 세이부 1군을 이끌었다. 현역 시절 두 차례 베스트 9에 선정된 스타 플레이어 출신 지도자이기도 하다.

프로 초반에는 유격수로 뛰었고 이후 2루수와 3루수로도 활약했다.

프로 통산 성적은 1천229경기에서 타율 0.268, 87홈런, 442타점을 기록했다.

2000년 시즌 종료 뒤 은퇴한 그는 2001년 해설자로 활동하다 2002년 세이부 2군 타격코치로 부임하며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2014년 6월 감독 대행으로 올라선 다나베 전 감독은 2015년 시즌부터 정식 1군 사령탑으로 선임됐다. 2년 연속 팀이 4위에 그치자 사의를 표명했고, 세이부는 다나베 전 감독을 고문으로 위촉하며 일선에서 물러나게 했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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