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BJ 월3천원 후원" 아프리카TV 구독제 도입
송고시간2017-07-17 14:36
(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인터넷 방송 서비스인 아프리카TV는 시청자가 좋아하는 BJ(1인 방송인)를 정기 후원하는 '구독모델'을 도입한다고 17일 밝혔다.
시청자가 매달 3천원을 내면 금액의 70%를 후원 BJ가 받는다. 나머지 30%는 플랫폼 수수료로 적립돼 차후 다른 BJ의 육성 및 콘텐츠 지원에 쓰인다고 아프리카TV는 전했다.
구독한 시청자에게는 실시간 방송 채팅창에서 글자색이 바뀌고 전용 채팅창 아이콘(퍼스나콘)이 제공되는 등의 혜택을 준다.
BJ가 유료 아이템(별풍선) 유치를 쉽게 할 수 있도록 '시그니처 별풍선' 제도도 도입된다. BJ가 정한 별풍선 수치를 돌파하면 BJ 캐릭터가 반영된 시그니처 별풍선이 나오게 돼 더 많은 사용자 반응을 유도한다는 구상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조처는 BJ에게 지원을 늘린다는 취지"라며 "그 외 BJ가 시청자에게 선물하는 유료 아이템 '퀵뷰'(광고 면제권)를 대폭 지원하고 동영상 저작권 안내와 편집 비결 전수 등 BJ 대상의 교육 혜택을 확대한다"고 설명했다.
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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