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카드뉴스] "더워요" vs "추워요"…여름철 실내온도 전쟁이 시작됐다

송고시간2017-07-21 15:00

이 뉴스 공유하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카드뉴스] "더워요" vs "추워요"…여름철 실내온도 전쟁이 시작됐다 - 1

[카드뉴스] "더워요" vs "추워요"…여름철 실내온도 전쟁이 시작됐다 - 2

[카드뉴스] "더워요" vs "추워요"…여름철 실내온도 전쟁이 시작됐다 - 3

[카드뉴스] "더워요" vs "추워요"…여름철 실내온도 전쟁이 시작됐다 - 4

[카드뉴스] "더워요" vs "추워요"…여름철 실내온도 전쟁이 시작됐다 - 5

[카드뉴스] "더워요" vs "추워요"…여름철 실내온도 전쟁이 시작됐다 - 6

[카드뉴스] "더워요" vs "추워요"…여름철 실내온도 전쟁이 시작됐다 - 7

[카드뉴스] "더워요" vs "추워요"…여름철 실내온도 전쟁이 시작됐다 - 8

[카드뉴스] "더워요" vs "추워요"…여름철 실내온도 전쟁이 시작됐다 - 9

[카드뉴스] "더워요" vs "추워요"…여름철 실내온도 전쟁이 시작됐다 - 10

[카드뉴스] "더워요" vs "추워요"…여름철 실내온도 전쟁이 시작됐다 - 11

[카드뉴스] "더워요" vs "추워요"…여름철 실내온도 전쟁이 시작됐다 - 12

<<시각장애인 음성정보 지원을 위한 텍스트입니다>>

여름철, 온도 전쟁이 시작된다

직장인 김 모(25) 씨는 여름인데도 사무실에서 카디건을 꼭 걸칩니다.

"실내온도가 너무 낮아 감기까지 걸렸어요"

같은 사무실을 쓰는 이 모(30) 씨는 얼마 전 탁상용 선풍기를 샀습니다.

"더워서 땀까지 나는데 에어컨 바람이 제 자리에는 안 와요"

여름이면 이들처럼 한 공간에 있으면서도 실내온도를 다르게 느껴 골머리를 앓는 사람이 많습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의 설문에서 남성 직장인은 '너무 더운 실내'(42.8%)를 여름철 사무실 고민거리 1위로 꼽았는데요. 여성 직장인은 '과한 냉방기 사용으로 인한 추위'(48.3%)를 1위로 뽑았죠.

사무실뿐 아니라 지하철, 식당 등 공공장소에서도 모두가 만족하는 실내온도를 유지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지하철 기관사 A(55) 씨는 하루에 수십 번씩 민원을 받습니다.

"에어컨 틀어달라거나 너무 춥다고 비상벨 누르는 사람도 있어요"

패밀리레스토랑에서 아르바이트하는 B(20) 씨는 손님마다 요구사항이 달라 고민이죠.

"에어컨 가까이 앉은 고객은 춥다고, 멀리 앉은 고객은 덥다고 해서 어찌할 바를 모르겠어요"

모두의 요구를 들어줄 수 없다 보니 실내온도로 인한 갈등은 해결되기 어렵습니다. 그런데 실내온도 갈등을 해소할 간단한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여름철 실내 적정온도를 지키는 겁니다. 에너지 관리공단에서는 26℃ 이상을 권장하죠. 일반적으로 24~26℃는 바깥 온도와 크게 차이 나지 않으면서도 쾌적함을 느낄 수 있는 온도입니다.

이를 지키면 우리 몸이 실내외 온도 차에 적응하지 못해 발생하는 냉방병을 예방할 수도 있는데요.

"냉방병 예방을 위해서는 실내온도를 24~26℃ 사이에 맞춰 외부와의 온도 차이가 심하지 않도록 조절해야 한다" - 조비룡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여름이면 반복되는 실내온도와의 전쟁.

서로 조금씩 양보하고 실내 적정온도를 지키면 끝낼 수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박성은 기자·이나현 정예은 인턴기자

junepen@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