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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의 봄'이 뮤지컬로 재탄생한다…연말 첫 공연

송고시간2017-07-2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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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나의 살던 고향은 꽃피는 산골, 복숭아꽃 살구꽃 아기진달래∼"

아동문학가 이원수가 글을 쓴 동요 '고향의 봄'이 뮤지컬로 탄생한다.

경남 창원시에 있는 사단법인 고향의봄기념사업회(이하 사업회)는 오는 12월 말 최초 공연을 목표로 가족 뮤지컬 '고향의 봄'을 창작한다고 22일 밝혔다.

주인공인 남자아이와 여자아이가 여러 어려움을 극복하고 동심을 찾아가는 과정을 뮤지컬로 제작한다.

이원수가 쓴 동시 여러편을 가사로 한 노래를 창작해 뮤지컬 곳곳에 넣을 예정이다.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 뮤지컬 제작에 3천만원을 지원한다.

사업회는 이 뮤지컬에 주인공으로 출연할 남녀 어린이 1명씩을 공개 오디션으로 선발한다.

노래, 연기에 자질을 갖춘 만 8∼12살 어린이는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이원수문학관(www.leewonsu.co.kr) 홈페이지에 있는 오디션 참가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고향의 봄', '오빠생각' 등 동요를 부르는 동영상과 함께 8월 20일까지 전자우편으로 보내면 된다.

동영상 심사 합격자에 한해 9월 1일 현장 오디션을 한다.

이원수는 1926년 어린 시절을 보낸 창원에서의 추억을 담아 '고향의 봄'을 썼다.

올해는 그가 '고향의 봄'을 창작한 지 91주년이 된다.

고향의 봄 공개오디션 포스터.
고향의 봄 공개오디션 포스터.

sea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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