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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신화 속 세 여신의 '섹스 앤 더 시티'

송고시간2017-07-22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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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헤라, 아프로디테, 아르테미스' 27일 개막

그리스 신화 속 세 여신의 '섹스 앤 더 시티' - 1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지난해 초연돼 서울연극인대상 극작상을 받은 연극 '헤라, 아프로디테, 아르테미스'가 27일부터 서울 대학로 CJ아지트 대학로 극장에서 다시 공연된다.

그리스 신화 속 제우스의 아내인 헤라, 사랑의 여신인 아프로디테, 달의 여신 아르테미스, 세 여신의 대화를 통해 현대 여성들의 속마음을 보여주는 그리스 신화 버전의 '섹스 앤 더 시티' 같은 연극이다.

극본을 쓴 한송희 작가가 '헤라'역으로 직접 출연한다. 아프로디테 역에는 2017 서울연극제에서 신인연기상을 받은 이주희가, 아르테미스 역에는 김희연이 캐스팅됐다. 창작집단 LAS를 이끄는 이기쁨 대표가 연출을 맡았다.

이번 공연은 CJ문화재단이 대중문화 분야의 인재를 발굴·육성하고 콘텐츠 개발을 지원하는 '스테이지 업'(STAGE UP) 공간지업사업으로 선정됐다.

공연은 8월13일까지. 전석 3만원.

zitro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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