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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돋보기] 낮엔 폭염·밤엔 열대야…"날씨가 너무하네"

송고시간2017-07-22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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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야로 북적이는 한강공원[연합뉴스=자료사진]
열대야로 북적이는 한강공원[연합뉴스=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현영복 기자 = 낮에는 폭염에 시달리고 밤에는 잠 못 이루는 열대야가 이어지면서 고통을 호소하는 시민들이 늘어나고 있다.

다음 누리꾼 '탱크'는 "날씨가 너무하네. 사람 좀 살자", '네잎클로버'는 "완전히 동남아 날씨. 덥다 더워"라고 호소했다.

네이버에서 'dshp****'는 "아 진짜 너무 더워서 잠도 안 오고 찬물로 샤워해도 물이 미덥지근하고 덥다", 'bay2****'는 "자고 일어났는데 몸이 정말 끈적거린다. 아 살려줘", 'may7****'는 "실내 온도가 32도네요. 비닐하우스에서 잔 느낌이에요"라고 적었다.

열대야로 잠 못 이루는 고충을 토로하는 이들도 많았다.

네이버 아이디 'nali****'는 "에어컨 껐다 켰다 하느라 잔 것 같지도 않다", 'ca22****'는 "와 진짜 너무 더워서 뒤척이다가 결국 새벽에 잠들었네요", 'hans****'는 "진짜 밤에 더워서 몇 번을 깼는지"라고 하소연했다.

폭염이 이어지는 여름 동안에는 전기 누진세를 없애자고 촉구하는 네티즌들도 있었다.

다음에서 '탱크가이'는 "폭염 일자 만큼이라도 전기요금 누진제 없애주세요"라고 했고, 네이버 네티즌 'dpdh****'는 "기후가 열대화되면서 에어컨 안 켜면 못사는 데 누진제 문제 있다", 'bann****'는 "날이 더우면 에어컨을 켤 수 있게 전기 누진세 폐지해주세요"라고 주장했다.

'hone****'는 "7∼8월엔 전기료를 한시적으로 차등적용시켜주기를. 전기료 무서워서 이 살인적인 더위에 온 국민이 제대로 생활을 하기가 어려우니 국가 차원에서 여름 더위를 기상재난으로 인식하고 전기료를 효과적으로 차등적용해주세요"라고 촉구했다.

무더위로 힘들지만 주변 사람을 둘러보자고 권유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다음 사용자 '부활'은 "한반도 지도 전체가 시뻘겋네요. 다들 부모님 외출 자제 안부 통화 한 번씩 하시는 센스", 'Moonlike'는 "건설현장은 폭염 때 특정 시간 때 일 못 하게 강제해야 함. 사람 잡음", 'september'는 "건강 조심하세요. 이런 날씨에 일하다 보면 정말 갑자기 핑하고 어지러워지고 쓰러집니다"라는 댓글을 달았다.

네이버 누리꾼 'cjg4****'는 "더워도 힘들어도 가족을 위해 지금 철야 작업중입니다. 밖에서 일하시는 모든 분들 힘내시길", 'wlrm****'는 "집에서 가만히 누워 있어도 더운데 밖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진짜 안쓰러울 정도. 폭염 경보 내려지면 실내에서 쉬게 해줬으면 좋겠다"라고 바랐다.

youngb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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