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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조작' 수사받는 김인원, 국민의당 문자폭탄TF 단장 사임

송고시간2017-07-23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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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설승은 기자 = 국민의당이 '제보조작'과 관련해 검찰 수사중인 김인원 변호사가 자신이 맡고 있던 당 '문자폭탄TF(태스크포스)' 단장에서 사임했다.

김인원 "이준서에게 '제보자 없다' 보고받은 적 없어"
김인원 "이준서에게 '제보자 없다' 보고받은 적 없어"

(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국민의당 공명선거추진단 부단장이었던 김인원 변호사가 15일 오전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검으로 출석,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김 변호사는 대선 직전 추진단 수석부단장이던 김성호 전 의원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어 준용씨의 한국고용정보원 입사 특혜 의혹을 뒷받침하는 조작된 제보를 공개한 혐의(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를 받는다. 2017.7.15
jieunlee@yna.co.kr

국민의당은 김 변호사가 제보조작 사건으로 검찰 수사를 받는다는 사실이 알려진 직후 당에 문자피해대책 TF(태스크포스) 단장 자리를 내려놓겠다는 의사를 밝혀 단장을 교체했다고 23일 밝혔다.

안철수 전 대표의 측근으로, 제보조작 당사자인 이유미씨에게 같은 법률사무소 소속 변호사를 소개한 사실이 알려진 송강 변호사 역시 비슷한 시기 TF 단원 자리를 사임했다.

국민의당은 김 변호사의 사임에 따라 문자폭탄TF 새 단장에 변호사 출신이자, 현재 서울 동작을 지역위원장인 장진영 전 대변인을 임명했다.

문자폭탄TF는 현재 당 관계자들이 제보조작 관련 수사를 받는 만큼 '개점휴업' 상태로, 검찰 수사가 마무리되면 활동을 재개할 방침이다.

장 전 대변인은 "2주 전 단장에 새로 임명됐는데 TF는 당 상황 때문에 활동이 잠정 중단된 상태"라면서 "검찰 수사가 마무리되면 문자폭탄 토론회나 전시회 등 이미 세워둔 TF활동 계획을 이어받아 마무리하겠다"라고 말했다.

se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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