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U-19 여자농구 월드컵 2차전서 라트비아에 패배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한국 19세 이하(U-19) 여자농구 대표팀이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에서 2연패를 당했다.

한국은 2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우디네에서 열린 제12회 FIBA U-19 여자월드컵 첫날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라트비아에 61-69로 패했다.

전날 캐나다에 45-91로 완패한 한국은 두 경기 연속 패배의 고배를 마시면서 C조 최하위로 밀렸다.

나윤정(우리은행)이 23득점, 4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라트비아의 기세를 꺾지 못했다.

1쿼터를 12-11로 근소하게 앞선 한국은 2쿼터에서도 22-21로 대등하게 맞서며 전반을 34-32로 끝냈다.

하지만 한국은 3쿼터에서 라트비아에 리바운드와 외곽슛에서 밀리면서 46-55로 역전을 당했다.

한국은 4쿼터 종료 1분 22초를 앞두고 나윤정의 3점포로 61-67까지 추격했지만 더는 점수를 쌓지 못하고 8점차로 패했다.

◇ 23일 전적

▲ C조

한국(2패) 61(12-11 22-21 12-23 15-14)69 라트비아(1승1패)

horn90@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17/07/23 23:34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