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워너브러더스, 원더우먼 속편 제작 확정…주연엔 또 갤 가돗

송고시간2017-07-24 04:11

이 뉴스 공유하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원더우먼 포스터
원더우먼 포스터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옥철 특파원 = 미국 할리우드 메이저 영화사 워너브러더스가 올해 선풍적 흥행몰이에 성공한 영화 '원더우먼(Wonder Woman)'의 속편을 제작하기로 확정했다고 할리우드 연예매체들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워너브러더스는 미 캘리포니아 주(州) 샌디에이고에서 개최된 '코믹 콘'에서 속편의 공식 타이틀로 '원더우먼Ⅱ'를 발표하고 속편 주연으로는 1편에서 열연한 갤 가돗을 계속 기용한다고 밝혔다.

속편 작업에서 메가폰은 1편의 여성 감독 패티 젠킨스가 그대로 잡는다.

연예매체들은 '원더우먼' 속편 제작이 예정됐던 수순이라고 해석했다.

DC코믹스 만화를 원작으로 한 '원더우먼'은 같은 DC코믹스 세계관 확장 작품인 '맨 오브 스틸', '배트맨 v 슈퍼맨', '수어사이드 스쿼드'를 모두 추월했으며 6월 2일 개봉 이래로 전 세계에서 7억6천770만 달러(8천590억 원)의 흥행수입을 올렸다.

또 개봉 첫 주말 흥행수입 1억 달러를 돌파하면서 여성 감독 영화 흥행 기록을 새롭게 썼다.

원더우먼 주연 배우 갤 가돗
원더우먼 주연 배우 갤 가돗

DC코믹스의 크레이티브 총괄감독 제프 존스는 '야후 무비'와의 인터뷰에서 "이번에도 최고의 흥행 기록을 세운 젠킨스 감독과 함께 한다"면서 '원더우먼Ⅱ' 각본 작업이 막 시작됐다고 말했다.

'원더우먼' 속편의 제작일정과 개봉 일자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원더우먼'은 이스라엘 출신으로 군 복무 경력이 있는 여배우 가돗이 주연을 맡으면서 중동권에서는 보이콧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DC코믹스의 원더우먼 원작 만화
DC코믹스의 원더우먼 원작 만화

oakchul@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