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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농구, 아시아컵 2차전 일본에 56-70으로 져

송고시간2017-07-24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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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BA 홈페이지 캡쳐화면]

[FIBA 홈페이지 캡쳐화면]

(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한국 여자농구가 2017 국제농구연맹(FIBA) 여자 아시아컵에서 일본에 패했다.

한국 여자대표팀은 24일(한국시간) 인도 벵갈루루의 스리 칸티라바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B조 2차전에서 일본에 56-70으로 졌다.

1차전에서 호주에 54-78로 완패당한 한국은 이로써 2패가 됐다.

이날 경기는 한일전으로 관심이 쏠렸지만, 일본이 한 수 위였다.

한국은 1쿼터에서 14-12로 앞서며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그러나 2쿼터에 들어서면서 크게 무너졌고, 이후 추격에 실패했다.

2쿼터에서 득점은 단 7점에 그쳤고, 무려 26점을 내줘 전반을 21-38로 크게 뒤진 채 마쳤다.

3쿼터를 박지수(국민은행)의 득점을 시작으로 추격했으나, 점수 차는 34-50로 더 벌어졌다.

4쿼터에서 박하나(삼성생명)와 김단비(신한은행)의 득점을 앞세워 경기 종료 3분 27초를 남기고 51-64까지 점수 차를 좁혔다.

그러나 더는 추격하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임영희(우리은행)가 12점을 기록했고, 박하나와 곽주영(신한은행)이 10점씩을 넣었다.

한국은 25일 역시 2패의 필리핀과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른다.

taejong7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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