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구미 등 열대야…경북 동남부 호우예비특보

(대구=연합뉴스) 김용민 기자 = 25일 대구와 경북 일부에서 열대야가 이어졌다.

대구기상지청에 따르면 오전 6시 30분 현재 대구 25.9도, 영천 25.5도, 구미 25.4도 등을 기록했다.

주민들은 밤새 선풍기나 에어컨을 켜 놓는 등 더위를 쫓으며 몸을 뒤척였다.

상주 은척면, 안동 예안면, 문경 마성면, 대구 서구, 경산 등 일부 지역에는 24일 오후부터 이날 오전 4시까지 30∼80㎜의 비가 내렸다.

대구경북에는 25일에도 비가 와 26일 새벽까지 30∼80㎜, 많은 곳은 120㎜가 넘는 비가 오겠다.

현재 경북 영천, 경산, 청도, 경주에는 호우 예비특보가 내렸다.

낮 최고기온은 25∼30도로 예년보다 1∼2도 낮을 전망이다.

대구기상지청은 "장마전선 영향으로 일부 지역에서 시간당 50㎜ 안팎 강한 비와 함께 천둥과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yongmin@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17/07/25 06:57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