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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빈 지하철서 아랍어로 '폭탄' 말했다가 공개수배

송고시간2017-07-26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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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바=연합뉴스) 이광철 특파원 = 오스트리아 빈 지하철에서 두 남성이 아랍어로 '폭탄'을 설치하는 내용의 대화를 나눴다가 경찰의 추적을 받는 사건이 있었다고 AP통신 등이 26일(현지시간) 전했다.

경찰은 두 명 중 한 명의 신원을 확인했지만, 이 남성은 경찰에서 '폭탄'은 얘기도 한 적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남성은 지난주 빈 지하철에서 다른 남성과 아랍어로 '5분후 터지는 폭탄'을 설치하는 내용의 대화를 나눴다가 아랍어를 알고 있던 옆자리 다른 승객의 신고로 경찰의 추적을 받게 됐다.

지하철에서 내린 이 승객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지하철을 멈추고 용의자들을 추적했지만, 현장에서 체포하지 못했다.

신원이 확인된 용의자는 경찰이 공개 수배하자 자수했다.

이 용의자는 경찰에서 신고 승객이 아랍어를 잘못 이해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오스트리아 빈 지하철 내부 모습 [출처:위키미디어=연합뉴스]

오스트리아 빈 지하철 내부 모습 [출처:위키미디어=연합뉴스]

mino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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