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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매체들, 北 탄도미사일 발사여부에 촉각…"중국, 도발에 반대"

송고시간2017-07-27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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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지난 4일 발사한 ICBM '화성-14'(평양 AP/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은 4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4' 발사(사진)를 했다고 5일 밝혔다.

북한이 지난 4일 발사한 ICBM '화성-14'(평양 AP/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은 4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4' 발사(사진)를 했다고 5일 밝혔다.

(베이징=연합뉴스) 김진방 특파원 = 북한이 미사일 시험 발사를 준비하는 정황이 포착됐다는 보도가 나오는 가운데 중국 주요 매체들은 북한이 실제 추가 발사 도발을 할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중국 중앙(CC)TV는 27일 한국과 미국 매체 등을 인용해 북한이 곧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시험 발사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CCTV는 전문가들의 분석 결과 추가 발사 시기는 27일이 가장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관영 환구시보(環球時報)도 북한의 추가 미사일 도발 가능성에 대해서 보도하며, 27일이 한반도 휴전협정 체결 64주년이 되는 날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중국 인터넷 매체 국제재선(國際在線·CRI)은 북한의 추가 도발과 관련해 중국 정부가 반대의 뜻을 분명히 밝혔다고 보도했다.

국제재선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북한의 ICBM 발사활동에 대한 명확한 규정이 있다며 중국은 이에 대해 일관되게 반대해 왔다고 강조했다.

홍콩 봉황망도 중국 정부가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해서 여러 차례 반대의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앞서 미국언론들은 북한이 27일을 전후해 미사일 시험발사를 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미 국방부는 시험일이 휴전협정 체결 64주년인 27일이 유력하다는 설과 관련, 날짜를 특정해 시험발사 여부를 예측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china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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