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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차병원, 복지부 '경피적 대동맥판막치환술' 재인증 선정

송고시간2017-08-02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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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차병원 심장내과 김원장 교수(맨 오른쪽)가 대동맥판막협착증 환자에게 경피적 대동맥판막치환술(TAVI) 시술을 하고 있다.

분당차병원 심장내과 김원장 교수(맨 오른쪽)가 대동맥판막협착증 환자에게 경피적 대동맥판막치환술(TAVI) 시술을 하고 있다.

▲ 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병원장 김동익)은 보건복지부로부터 경피적 대동맥판막치환술(TAVI: Transcatheter Aortic Valve Implantation, 타비) 재인증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경피적 대동맥판막치환술(TAVI)은 가슴을 열지 않고 심장에 새로운 판막을 만들어 주는 시술이다. 시술 시간이 1~2시간으로 짧아 장시간 소요되는 수술에 비해 환자의 체력소모가 훨씬 덜하고 통증이 적으며, 시술 후 바로 활동할 수 있다.

병원 관계자는 "시술 초기에는 개흉 수술이 불가능한 고령이나 고위험군 대동맥판막협착증 환자들에게만 제한적으로 시행됐으나 최근에는 중등도의 위험군에서도 좋은 성적이 입증돼 더 많은 환자에게 시술 기회가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경피적 대동맥판막치환술은 복지부로부터 매년 시술 진행과 전문 의료진(심장내과·흉부외과·마취통증의학과·영상의학과 전문의) 및 시설, 장비에 대한 평가, 임상 자료 제출 등 전문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승인받은 기관만 시행할 수 있다.

분당차병원은 이번 재인증을 통해 고난도의 심혈관 질환 치료를 선도하는 기관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

김동익 분당차병원장은 "분당차병원은 TAVI에 풍부한 임상 경험과 실력을 갖춘 전문 의료진과 최첨단 장비 등 튼튼한 기반을 토대로 2015년부터 TAVI 시술을 진행해왔다"며 "복지부의 평가를 통해 엄선된 의료기관으로 환자들에게 질 높고 안전한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차병원 종합연구원(원장 차광렬)은 연구특전교수의 선발 등 전문역량의 강화에 노력을 기울일 뿐 아니라 연구력 향상과 의료산업화로의 연계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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