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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영화 테마로 한 영화제 열린다

송고시간2017-08-09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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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5서울역사영화제' 14~15일 개최

815서울역사영화제
815서울역사영화제

[서울역사영화제 준비위원회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희선 기자 = 역사영화를 테마로 한 '서울역사영화제'가 내년 정식 개막을 앞두고 프레페스티벌 '815서울역사영화제'를 개최한다.

영화인 10여 명이 모여 만든 역사영화발전소는 9일 "역사영화의 사회·문화적 역할을 제고해 시민의식과 역사의식을 함양하는 데 기여하고자 역사영화제를 개최키로 했다"며 "오는 14~15일 열릴 '815서울역사영화제'는 내년 정식 개막할 축제의 방향과 내용을 미리 다져보는 취지의 프레페스티벌"이라고 설명했다.

종로구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열리는 이번 영화제에서는 '일본패망하루전'(하라다 마사토 감독), '박열'(이준익 감독), '조선해협'(박기채 감독), '바람의 소리'(첸쿠오푸·까오췬수 감독) 등 8·15 해방 전후를 다루는 한·중·일 각국의 역사영화들이 상영된다.

14일 '박열' 상영 후에는 이준익 감독과 배우 최희서가 참여하는 씨네 토크가 개최되며, 15일에는 조선희 작가, 임대근 아시아문화콘텐츠연구소 대표, 김봉석 영화평론가 등이 참여하는 '815 한·중·일 역사영화제 세미나'가 열릴 예정이다.

영화제 준비위원회는 이번 영화제에 대해 "1945년 8월 15일, 일본의 패전과 관련된 한·중·일의 대표적인 영화를 통해 각국의 영화들이 어떤 방식으로 전쟁과 제국주의, 식민 경험의 기억을 주조했는지 살펴보고 종전과 해방의 의미를 짚어 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영화 관람 및 세미나 참석은 모두 무료다. 14일 오후 7시 열리는 씨네토크는 오는 12일까지 이메일(historybeyondfilm@gmail.com)로 사전 신청해야 참석할 수 있다.

hisun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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