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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식어류 7만7천마리 폐사…원인 분석 중

송고시간2017-08-10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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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사한 강도다리[연합뉴스 자료사진]
폐사한 강도다리[연합뉴스 자료사진]

(진주=연합뉴스) 지성호 기자 = 경남 남해안에 양식 중이던 어류 7만여 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도는 거제와 통영, 남해, 고성, 하동 등지 양식장에서 숭어 등 7만7천 마리의 폐사 신고가 들어 왔다고 10일 밝혔다.

피해 규모는 하동군 금남면과 남해군 고현·설천면 해상양식장에서 기르던 숭어 6만6천 마리가 폐사해 가장 많았다.

거제시 일운면 육상양식장의 강도다리 4천 마리, 고성군 하일면 해상양식장 넙치 1천600여 마리 등도 신고됐다.

경남도 관계자는 "양식 어류 폐사 원인이 고수온 피해인지는 알 수 없어 국립수산과학원에 폐사 원인 분석을 의뢰해 놓고 있다"라며 "이 시기가 어류 바이러스 질병이 발병하는 시기여서 폐사 원인은 정확하지 않다"라고 말했다.

이날 남해 연안 수온은 거제 지역이 26.5도로 낮았고 통영지역이 28도로 가장 높았다.

경남도는 합동조사반을 구성해 해당 시군의 어류 폐사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하동 양식장서 폐사한 숭어
하동 양식장서 폐사한 숭어

(하동=연합뉴스) 경남 하동군 금남면 양식 어민들이 해상양식장에서 폐사한 숭어를 건져 내고 있다. 2017.8.10 [하동군 제공=연합뉴스]

하동 양식장서 폐사한 숭어
하동 양식장서 폐사한 숭어

(하동=연합뉴스) 경남 하동군 금남면 해상양식장에서 폐사한 숭어. 2017.8.10 [하동군 제공=연합뉴스]


shch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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