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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온 낮아져 경북 동해안 양식 물고기 폐사 진정세

송고시간2017-08-12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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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사한 양식 물고기 [연합뉴스 자료사진]
폐사한 양식 물고기 [연합뉴스 자료사진]

(포항=연합뉴스) 이강일 기자 = 동해안 수온이 다소 낮아졌지만 양식 어류 폐사는 계속되고 있다.

12일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 7일 28.7도까지 올라갔던 수온은 이날 오후 25∼26도 안팎으로 떨어졌다.

수온이 낮아지면서 지난 4일부터 하루 평균 4만∼5만마리나 되던 폐사 물고기는 11일 2만6천여마리 수준으로 줄었다가 이날 2만8천여마리로 다소 늘어났다.

이날까지 포항에서 폐사한 양식 물고기는 33만마리이다.

피해액은 3억2천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포항시 관계자는 "수온이 조금씩 내려가면서 물고기 폐사가 진정세를 보인다"며 "고온 현상으로 다시 수온이 오를 것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폭염으로 폐사한 물고기. [연합뉴스 자료사진]

폭염으로 폐사한 물고기. [연합뉴스 자료사진]

경주에서는 육상에서 양식하던 쥐노래미 90마리가 높은 수온 때문에 폐사했다. 경주에서 양식 어류 누적 폐사량은 쥐노래미 1만3천500여마리, 전복 2만400여마리로 집계됐다.

울진에서도 이날 육상 양식장 4곳에서 키우던 강도다리 7천200여마리가 폐사해 누적 폐사량은 7만5천여마리로 늘어났다.

영덕에서도 강도다리와 쥐노래미 1천830마리가 죽어 누적 폐사량은 2만8천700여마리로 늘었다.

leek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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