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서울대 이병호 교수팀, 머리카락보다 얇은 원편광 필터 개발

송고시간2017-08-14 10:26

이 뉴스 공유하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이병호 교수.[서울대 제공]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이병호 교수.[서울대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서울대 공대는 전기정보공학부 이병호 교수 연구팀이 성인 머리카락 굵기의 250분의 1 크기에 해당하는 '초박형 원편광 필터'를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원편광 필터는 3D 안경과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광학 응용시스템에 이용되는 장치다. 그간 얇은 소재의 개발이 어려워 각종 웨어러블(착용형) 기기에 적용이 어려웠다.

이에 이 교수팀은 나노 구조를 배열해 자연에 존재하지 않는 물질의 특성을 만들어내는 메타(meta) 물질을 이용한 원편광 필터 개발에 성공했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두께가 수백 마이크로미터(㎛)에서 수 센티미터(㎝)에 이르던 원편광 필터를 수백 나노미터 두께로 줄일 수 있다.

이번 연구는 최근 국제 학술지인 '옵틱스 익스프레스'(Optics Express)에 게재됐다. 또 광학 분야 최고 학술지인 '네이처 포토닉스'(Nature Photonics) 8월호에도 소개됐다.

kihun@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