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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20대 격투기 선수, TKO패 이후 사흘 만에 숨져

송고시간2017-08-16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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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델 클라크 [론델 클라크 페이스북 캡처=연합뉴스]
론델 클라크 [론델 클라크 페이스북 캡처=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미국의 20대 이종격투기 선수가 TKO로 패한 지 사흘 만에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AP통신은 16일(이하 한국시간) 플리머스 카운티 지방 검찰의 발표를 인용해 론델 클라크(26)가 보스턴의 한 병원에서 숨을 거뒀다고 보도했다.

플리머스 카운티 지방 당국은 클라크의 사고 원인을 놓고 조사에 들어갔다.

클라크는 지난 13일 미국 매사추세츠 주 플리머스에서 열린 지역 격투기 대회인 '케이지 타이탄스 35'에서 라이언 던에게 3라운드 TKO 패배를 당했다.

키 170㎝에 웰터급(77㎏) 파이터인 클라크는 이번이 2번째 격투기 시합이었다.

클라크는 지난 6월 격투기 데뷔전에서 경기 시작 25초 만에 TKO 승리를 거둔 바 있다.

목격자들은 클라크가 경기 후 들것에 실려 병원으로 향했다고 전했다.

changy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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