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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산란계 농장 3곳서 살충제 비펜트린 초과 검출(종합)

송고시간2017-08-17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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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지역 산란계 농장 3곳에서도 살충제 비펜트린이 초과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비펜트린 초과 검출된 계란 [연합뉴스 자료 사진]
비펜트린 초과 검출된 계란 [연합뉴스 자료 사진]

경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산란계 농장 전수 검사에서 창녕 A농장, 합천 B장 등 2곳에서 기준치(0.01mg/kg)를 초과한 비펜트린이 검출됐다고 17일 밝혔다.

또 경남도 축산진흥연구소에서 검사한 계란 중 진주 C농장이 생산한 계란에서도 비펜트린이 초과 검출됐다.

창녕 A농장은 0.0253mg/kg, 합천 B농장은 0.018mg/kg, 진주 C농장은 0.015mg/kg의 비펜트린이 검출돼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당초 부적합 농가로 나타난 창녕의 또 다른 농장 1곳은 적합 농가인데도 농림축산식품부의 착오로 비펜트린 초과 검출 농가로 지목된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해당 지자체에 연락해 이들 농장에서 생산된 계란을 폐기 조치하라고 전달했다.

소비자 가정에 부적합 농장에서 생산된 계란이 유통됐을 때를 대비해 계란 껍데기에 15CYO, 15연암, 15온누리 표시가 있는 것은 폐기하고 섭취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부적합 계란을 생산한 이들 농장에 대해서는 2주 간격으로 농약 잔류검사 등을 계속 시행하고 적합 판정이 나올 때까지 계란 반출은 금지한다.

현재 도내에서는 산란계 농장 144곳에 대해 농산물품질관리원과 축산진흥연구소가 살충제 잔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이 중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3곳을 포함해 100농가에 대한 검사를 마쳤고 44곳은 검사를 진행 중이다.

도는 적합 판정이 나온 97농가에 대해서는 검사증명서를 발급해 생산한 계란을 유통할 수 있도록 했다.


b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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