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사남' 서해원 "한국에 백작있다면 딱 최민수…넋놓고 봐"
송고시간2017-08-17 14:54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한국에 정말 백작이 있다면 딱 최민수 선배님 아닐까요? 현장에서도 선배님은 그야말로 '연예인'이죠. 넋 놓고 보게 돼요."
MBC TV 수목극 '죽어야 사는 남자'에서 은행원 최민희로 출연 중인 신인배우 서해원(29)은 17일 인터뷰에서 "최민수 선배님은 자리에 계시는 것만으로도 현장이 질서정연해진다. 신인들에게도 매번 팁을 주시니 그야말로 산 교육의 현장"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서해원은 2009년 미스코리아 인천 선에 당선된 후 2010년 드라마 '시크릿가든'을 시작으로 다수 영화와 드라마에 단역, 조연으로 출연했다.
그는 "데뷔한 지는 꽤 됐지만 주로 단역을 해서 서러운 일도 많았다"며 "영화 '더 킹'에서는 조인성 선배님과 말 타는 장면을 길게 찍었는데 정유라 씨 승마 문제가 터져 '통편집' 됐다"고 털어놨다.
서해원은 게임방송 온게임넷 MC를 맡아 데뷔일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른 이력도 있다. 실제 아케이드 게임에 능해 '철권소녀'로 불린다고 한다.
그는 "손재주가 있어 게임뿐만 아니라 화장, 요리, 미술 등 다양한 분야에 관심이 있다"며 "인지도가 쌓이면 예능에도 출연하고, '파워 인스타그래머'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lis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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