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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가 괴암 김주석 재조명…평전 출간·전시 잇따라

송고시간2017-08-18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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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가 괴암 김주석 재조명…평전 출간·전시 잇따라 - 1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경남 진해 출신의 독립운동가이자 교육자인 괴암 김주석(1927∼1993)의 삶을 재조명하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괴암김주석기념사업회(회장 전보경)는 19일부터 25일까지 창원 진해문화센터에서 괴암의 작품 세계를 돌아보는 '자유상상화를 들려주다' 전을 연다고 18일 밝혔다.

사업회는 한국국제연합봉사단(총재 이인제)과 함께 전시 첫날인 19일 같은 장소에서 김주석 평전인 '자유상상의 나래를 펴라'(아미원 펴냄) 출판 기념회도 개최한다.

김주석은 경성전기학교에 다니던 1943년 교우들과 함께 '학우동인회'를 조직해 항일 운동을 펼치려 했으나, 계획이 탄로 나는 바람에 옥고를 치렀다.

그는 부산형무소에서의 수감 생활과 고문 과정을 글과 그림으로 기록해 공개하기도 했다.

해방 이후에는 미술교사로 활동하면서 마산미술협회장을 지냈다.

괴암김주석기념사업회 관계자는 "김주석은 개인의 안위보다 조국의 광복을 바랐던 인물"이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괴암이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psh5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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