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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앞바다서 암초와 충돌한 어선 침수…5명 구조

송고시간2017-08-18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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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수 어선서 바닷물 빼내는 해경 [인천해양경찰서 제공=연합뉴스]
침수 어선서 바닷물 빼내는 해경 [인천해양경찰서 제공=연합뉴스]

(인천=연합뉴스) 손현규 기자 = 18일 오전 8시 20분께 인천시 중구 소무의도 인근 해상에서 6t급 어선 A호가 암초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A호에 바닷물이 들어차 생선 등을 보관하는 어창과 기관실 등이 침수됐다.

사고 당시 이 어선에는 선장 B(77)씨 등 선원 5명이 타고 있었지만,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에 모두 구조됐다.

해경은 A호가 바닷물이 빠지는 저조 때 수심이 얕은 소무의도 해역을 지나다가 암초와 충돌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인천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선장이 암초에 부딪혀 침수 중인 어선을 수심이 얕은 해변 쪽으로 몰아 침수 속도를 늦출 수 있었다"며 "조차가 큰 인천 해역에서 선박을 운항할 때는 항상 물때를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s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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