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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순한 북한 주민 발견…해병대원 29박 30일 포상휴가

송고시간2017-08-18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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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11일 경계근무 중 강화도 해상 귀순자 최초 확인


이달 11일 경계근무 중 강화도 해상 귀순자 최초 확인

표창장 받은 해병대원들 [해병대 2사단 제공=연합뉴스]
표창장 받은 해병대원들 [해병대 2사단 제공=연합뉴스]

(인천=연합뉴스) 손현규 기자 = 최근 인천 강화도 인근 해상에서 북한 주민을 처음 발견해 귀순을 유도한 해병대원 2명이 29박 30일의 포상휴가를 받았다.

해병대 2사단은 이달 11일 경계근무 중 북한 귀순자를 처음 발견한 송인석(22) 병장과 예준성(21) 일병에게 29박 30일의 포상휴가와 포상금 50만원을 각각 지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들은 당일 오전 1시께 상황실에서 전방 경계근무를 하던 중 해상으로 귀순한 북한 주민 1명을 열상감시장비(TOD)를 통해 처음 발견했다.

해병대는 두 병사가 속한 소초(소대급)에 사단장 표창을 수여하고, 다른 소초원 28명 전원에게도 2박 3일의 포상휴가를 줬다.

해병대 관계자는 "철저한 경계근무로 귀순자를 최초 발견한 두 병사에게는 추후 국방부 장관 표창도 수여할 예정"이라며 "두 병사는 오늘 포상 수여식이 끝난 뒤 부대가 제공한 승용차를 타고 집으로 휴가를 떠났다"고 말했다.

앞서 해병대는 올해 6월 경기도 김포 한강하구 일대에서 북한 주민의 귀순을 유도한 대원 2명에게도 한 달간의 포상휴가를 준 바 있다.

s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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