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신진연출가전 자유참가작 공연제 22일 개막

송고시간2017-08-20 10:45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신진연출가들의 참신한 작품을 볼 수 있는 '대한민국 신진연출가전 자유참가작 공연축제'가 22일부터 9월 3일까지 서울 성수아트홀과 소월아트홀에서 열린다.

참가단체가 작품의 특징에 맞게 자리를 잡고 공연을 하는 영국의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처럼 연출가들이 자유롭게 성수아트홀과 소월아트홀 내외부에서 공연장소를 고르고 공연을 진행한다.

장르 역시 신체극과 낭독극, 구변극(口辯劇·특별한 사건 진행 없이 언어로만 구성되는 연극) 등 다양하다.

관객 참여형 즉흥극인 '당신의 엽서를 공연합니다'(강현우 연출)는 성수아트홀 2·3·4층에서 공연된다.

신체극 '마주, 선'(박연주 연출)과 낭독극 '뜨거운 여름밤의 개의 꿈'(최서은 연출)·'사이'(명가윤 연출)는 각각 성수아트홀 2층에서 공연된다.

구변극 '교감옥'(박진수 연출)은 성수아트홀 4번 게이트 앞에서 열리며 낭독극 '기수'(심현우 연출)와 '연애학 개론'(김이준 연출)은 소월아트홀 야외로 공연 장소를 정했다.

공연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문의 ☎ 02-2204-6404(소월아트홀), 02-2204-7563(성수아트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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