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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간 딸 초청 한국 온 베트남여성 식당집기 훔쳐 입건

송고시간2017-08-21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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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한국으로 시집온 딸의 초청으로 입국한 베트남 여성이 길에 놔둔 식당 집기를 훔쳤다가 경찰에 적발됐다.

부산 서부경찰서는 21일 절도 혐의로 베트남인 P(59·여)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손수레 자료사진. 이 사진은 사건과 관련 없습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손수레 자료사진. 이 사진은 사건과 관련 없습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P 씨는 지난 11일 오전 7시 45분께 부산 서구의 한 식당 옆 수돗가에 업주가 내놓은 시가 30만원 상당의 철제 선반과 음식물 쓰레기통을 손수레에 싣고 간 혐의를 받고 있다.

P 씨는 훔친 식당 집기를 인근 고물상에 팔러 갔다가 이를 수상히 여긴 고물상 업주의 신고로 덜미가 잡혔다.

한국인 남성과 결혼한 딸의 초청으로 지난 6월 단기방문 체류 자격으로 입국한 P 씨는 딸과 함께 살고 있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win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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