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고위직, 술자리서 하급자 폭행 물의…사무처 "조사하겠다"
송고시간2017-08-21 22:36
(서울=연합뉴스) 김동호 기자 = 국회 고위 공무원이 술자리에서 하급자를 폭행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21일 국회 사무처 등에 따르면 지난 16일 저녁 여의도의 식당에서 열린 한 상임위 회식 자리에서 A 심의관(2급)이 B 행정실장(3급)에게 술잔을 던진 것으로 전해졌다.
술잔에 맞아 머리를 다친 B 실장은 인근 응급실로 옮겨 치료를 받았다.
A 심의관은 문제의 자리에서 다른 부하 직원의 건배사를 문제 삼아 화를 냈고, B씨가 이를 말리는 과정에서 폭행이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 사무처는 최근 이 같은 사실을 보고받고 진상 파악에 나섰다.
사무처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후배의 건배사 때문인지, 다른 이유로 시비가 붙어서 그랬는지 확실하지 않다"며 "조사를 통해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dk@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17/08/21 22:36 송고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