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에 청년목소리 반영해야"…정치개혁 청년행동 출범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청년 세대의 정치 참여를 주장하는 청년단체들의 연대체 '정치개혁 청년행동(청년행동)'이 22일 출범했다.

대학YMCA·민달팽이유니온·우리미래 등 6개 청년단체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청년행동 출범 기자회견을 열어 "청년의 목소리가 정치에서 배제돼왔다"면서 "선거제도를 포함한 정치제도 개혁 활동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청년행동은 정당 득표율에 비례해 국회 의석을 배분하는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선거권·피선거권 18세로 하향, 비례대표 의원 30% 청년 할당 등을 3대 개혁과제로 설정했다.

이들은 "기존 정치인들은 청년을 선거 들러리로 세우기만 할 뿐 우리의 목소리에 관심이 없다"면서 "청년이 정치권에 진입해 실질적으로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말했다.

ahs@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17/08/22 11:31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