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년 전통 '여성백일장' 내달 21일 마로니에공원

송고시간2017-08-22 15:48

여성이면 누구나 참가…참가자격 완화

(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는 '제35회 마로니에 전국여성백일장'이 다음달 21일 서울 종로구 마로니에공원에서 열린다.

마로니에 전국여성백일장은 1983년 시작돼 35년간 이어온 국내 최고(最古)의 여성백일장으로 수석문화재단과 동아쏘시오그룹이 후원한다.

원래 본 대회는 23세 이상 여성에게만 참가 자격을 줬으나, 올해부터는 당일 행사장을 찾는 청소년, 대학생을 포함해 여성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게 참가자격을 완화하기로 했다.

글제는 현장에서 선정해 발표한다. 시, 산문, 아동문학(동시·동화) 3개 부문 중 자유롭게 선택해 3시간 동안 마로니에공원 일대에서 창작하면 된다.

시상식은 당일 오후 5시 마로니에공원에서 열린다. 부문별 장원 1명, 우수상 1명, 장려상 3명, 입선 5명 등 총 30명과 특별상 2명을 선발해 총 2천만원의 상금과 부상을 수여한다.

참가 신청은 행사 전날까지 예술위원회가 운영하는 사이버문학광장 홈페이지(munjang.or.kr)로 하면 되고, 당일 오전 9~10시 현장접수도 가능하다. 참가비는 무료다.

abullapi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