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강원 내륙·산지 50∼150㎜ 호우 예상…산사태 주의

송고시간2017-08-24 07:15

이 뉴스 공유하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09시 철원·화천 호우주의보…낮 양구·평창 등 7개 지역 확대

(춘천=연합뉴스) 임보연 = 24일 강원도에 또다시 최대 150㎜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겠다.

춘천댐 수문개방 [연합뉴스 자료 사진]

춘천댐 수문개방 [연합뉴스 자료 사진]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현재 전날부터 내린 비의 누적 강수량은 화천 광덕산 83㎜, 춘천 북산 66.5㎜, 정선 59.5㎜, 철원 동송 57㎜, 양구 54.5㎜, 홍천 화천 51.5㎜, 인제 기린 13㎜ 등이다.

많은 비가 내리면서 북한강 수계 각 댐은 방류로 수위를 조절하고 있다.

청평댐 초당 1천96t을 비롯해 의암댐 858t, 춘천댐 744t, 화천댐 346t을 각 방류하고 있다.

소양강댐은 현재 189.6m의 수위로 홍수기 제한수위인 190.3m에는 근접했으나 계획홍수위(198m)에는 다소 여유가 있는 상황이다.

강원지방기상청은 기압골의 영향으로 비가 오다가 오후 늦게 차차 개이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 내륙과 산지 50∼100㎜, 많은 곳은 150㎜ 이상이다.

동해안은 20∼60㎜의 비를 예보했다.

특히 시간당 50㎜ 이상 강한 비와 함께 많은 비를 예상해 호우특보가 내려져 있다.

이날 9시를 기해 화천과 철원에 호우주의보가, 낮에는 북부·중부산지를 비롯해 양구·평창·홍천·인제 평지, 횡성, 춘천, 원주 지역에 호우 예비특보가 내려져 있다.

비가 오는 지역은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많아 야외 활동 시 주의해야 한다.

기상청 관계자는 "최근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가운데 앞으로 내리는 비로 산사태나 축대붕괴 등 피해가 우려된다"며 "특히 갑자기 불어난 급류에 인명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농수로, 하천, 계곡 등 출입을 금지하고 저지대 및 시설물 침수 등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호우주의보(PG) [연합뉴스 자료 사진]

호우주의보(PG) [연합뉴스 자료 사진]

limbo@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