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대 3년 연속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수상

송고시간2017-08-29 10:53

(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동서대는 디자인대학 학생들이 2017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위너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로써 동서대는 이 대회에서 3년 연속 위너로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올해 주인공은 디자인대학 4학년 김태영, 3학년 김규리, 컴퓨터공학부 4학년 유도협, 3학년 노건호 씨.

이번 공모전에는 전 세계 50개국에서 8천여 작품이 출품됐다.

위너 수상작 'Smart and Safety Bicycle'은 스마트폰 네비게이션과 연결된 자전거 방향 지시 장치다.

블루투스로 연결해 내비게이션에서 전달받은 신호를 진동센서와 LED 빛이 진행 방향을 자전거 운전자에게 알려준다.

내비게이션이 왼쪽으로 가야 된다는 표시가 나오면 왼쪽 손잡이에 진동과 함께 손잡이 옆에 부착된 LED에서 자동차 방향지시등 처럼 빛이 들어오는 구조다.

수상 작품은 사회맞춤형 산학협력선도대학 육성사업단(LINC+)의 교육프로그램 중 하나인 캡스톤디자인 수업(지도교수 문미경·류도상 교수)에서 팀을 이뤄 완성됐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1955년 독일 베를린에서 시작돼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며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디자인 공모전이다.

독일 IF, 미국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 중 하나다.

시상식과 수상작 전시회는 10월 27일 베를린에서 열릴 예정이다.

ljm703@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