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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열 "박성진 장관 후보자 장남, 위장전입 의혹"

송고시간2017-08-31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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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남권 기자 = 국민의당 이찬열 의원은 31일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초대 장관 후보자의 장남이 위장전입을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박 후보자의 장남(17)은 2015년 박 후보자와 사업관계로 얽힌 민간기업 대표가 임대 중이던 서울 강남구 오피스텔에 위장 전입했다"고 밝혔다.

박 후보자의 장남은 2015년 5월 6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있는 한 오피스텔에 전입했고, 그로부터 8일 뒤에 다시 경북 포항시 남구에 있는 포항공대 교수 숙소로 주소를 이전했다는 것이 이 의원의 설명이다.

이 의원은 "박 후보자 장남이 주소를 옮긴 강남 오피스텔 임차인은 박 후보자와 사업관계로 얽혀 있는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대표"라며 "위장전입 두 달여 전인 2015년 2월 27일 박 후보자는 이 업체에서 수주한 교육 분야 연구용역과 관련해 최종 보고서를 만들어 업체 측에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 후보자 측은 '장남이 오랜 외국 생활(8년)로 국내 학교 적응이 힘들다고 판단해 본인이 희망하는 직업 훈련을 병행하려고 서울로 전입했다. 중학생으로서 타 지역 이전 때 부모와 함께 전입해야 하는 규정을 사전에 알지 못해 이전이 어렵게 돼 포항으로 다시 전입했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위 참석하는 이찬열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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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국민의당 이찬열 의원이 27일 오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제1차 중앙위원회에 참석해 자리로 향하고 있다. 2017.7.27
hihong@yna.co.kr

박성진, 굳은 표정으로 회견장 입장
박성진, 굳은 표정으로 회견장 입장

(서울=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창조론 논란에 이어 뉴라이트 사관 문제 등 '이념논란'이 불거진 박성진 초대 중소기업벤처부장관 후보자가 31일 오후 논란 해명 기자회견을 하기 위해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회견장으로 들어오고 있다. 2017.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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